알바 고소
2025-03-27 01:08:29작년 7월부터 2월 중순까지 A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근데 작년 7월쯤에 횡령 사건이 발생했거든요. 저는 당시에 홀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이 식당이 예약 시스템이랑 현장 방문 같이 운영했는데, 예약금은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을 통해 따로 받았어요. 그런데 어느 달에 예약금 환불이 안 된 적이 있었어요. 제가 이걸 처음부터 알았던 건 아니고, 나중에 알게 됐어요. 그런데 마감할 때 대표가 직접 와서 현금만 가져갔어요. 포스기에는 현금매출이 등록되지 않았고, 현금 결제를 받으면 그냥 돈통에 넣어놨다가 대표가 가져가는 방식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과장님이랑 직원 몇 명이 이걸 조정해서 예약금을 매꾸는 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저는 이 원리를 잘 몰랐어요 지금도 잘 몰라요. 직원언니 말로는 과장님이 이 방법은 위험하니깐 자기 있을 때만 하라고 말을 해줬어요. 어느 날 대표가 갑자기 현금 매출이 너무 적다고 CCTV를 확인했어요. 그러고 나서 저랑 직원 오빠를 횡령 혐의로 의심했어요. 대표가 CCTV를 보여줬는데, 거기서 제가 포스기를 가린 채 직원 오빠가 돈을 빼는 장면이 찍혀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오빠가 횡령할 줄은 몰랐고, 그냥 “이거 가려줘” 해서 가린 거였어요. 대표님께도 설명했어요. 저는 그냥 예약금 관련 문제인 줄 알았다고요. 그때 대표님이 “그럼 왜 매출이 몇 천만 원이 비냐?“라고 하면서 계속 따졌어요. 저는 진짜 몰랐기 때문에 “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했고, 그때 직원 오빠가 본인이 횡령했다고 인정했어요. 알고보니 과장님 안 계시는 날에도 자기 혼자 횡령을 하고 있었던 거죠. 대표가 저한테는 “다음부터 이런 일 있으면 말하라” 정도로만 말하고 넘어갔어요. 이후에도 저는 계속 정상적으로 출근했고, 대표가 저한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어요. 대표가 직원 오빠 월급에서 돈을 차감한다고 했고, 결국 그 오빠랑 합의까지 봤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대표가 세무조사에 걸리면서 다시 이 횡령 사건을 꺼내면서 관련된 사람들을 다 고소하겠다고 했어요. 저는 횡령에 가담한 적이 없고, 직원 오빠가 시켜서 포스기를 가린 것뿐이에요. 대표가 그 당시 저를 문제 삼지도 않았고, 이후에도 근무를 계속 시켰어요. 저를 아직도 의심하는 것 같아요.저는 이 상황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혹시라도 고소를 당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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