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
2026-08-26 20:23:51A와 저는 중3부터 같이 지냈던 사이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온 후, A와 B랑 함께 셋이서 다니고 밥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A와 싸우게 되었고 2주간 따로 지냈습니다. B가 연락해보라고 조언해 연락했지만 맞지 않는 느낌을 받았고 제가 관계를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이후 저는 B에게도 손절 통보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2학기 개학 후에는 밥을 먹을 친구조차 없어 급식을 먹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돌아가 방학 때, 새벽에 그 친구들과 했던 카톡을 다시 보며 A의 말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을 캡쳐해 “삐꾸년, 뚱땡이, 찐따, 기차 화통 삶아 먹었냐, 씨발, 병신“ 등등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을 코멘트로 담아 두개의 릴스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릴스는 저를 포함하지 않고는 총 4명이 있던 계정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지한 후에는 아차 싶어 지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정에 그것을 올렸다는 걸 까먹은채 생활하였고 그 사이에 그게 A친구에게 전달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학폭위 신고가 접수되었고, 오늘은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제 마음이 힘들다고 해서 그러한 비속어들을 섞어가며 누군가 보는 계정에 올리면 안됐었는데, 한 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이렇게 된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저조차도 제가 한 말을 들었다면 신고했을 것 같습니다. 고3 입시철이라 4호이상이 나오면 정말 인생이 망하는데 1~3호에서 끝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누구에게 욕해달라고 올린게 아니라, 그냥 그 계정에는 저의 일상생활 속 감정을 표출했던 적이 많아 아무생각 없이 올렸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미안합니다.. 학생부를 통해 사과도 전달하고 싶고, A 부모님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해서 차라리 죽고 싶습니다.
많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1-3호에서 끝날 가능성이 있을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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