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기꾼인것같아요
2025-02-01 16:04:36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만난지 3-4개월만에 결혼얘기가 오가고 빠르게 결혼을 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기에는 성공한 사업가였고
자신이 정부와 큰 투자금액을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조직적인 투자자라고 소개하며 비밀스러운 일 이라고 해서 다 믿었습니다.
결혼전부터 금전적인 문제들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해결하길래 진짜구나 하게 되었고 제가 일하는게 싫다며 제가 주변과 멀어지게끔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1년 가까이 지켜보며 이사람의 허풍과 허세가 병적으로 심하다는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보디가드가 없이는 자기가 속한 그룹의 투자자 특성상 이동 승인이 나지 않는다며 보디가드를 2명 이상 항상 대동하고 투자나 업적 등 자신이 한 일이 아닌 것들을 마치 자신이 한 것 처럼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예를 들어 A 프로젝트에 수백억대 투자를 하겠다며 계약서를 쓰고 관계를 맺은 뒤에 계약의 유효성을 위해 소액의 계약금 (1-3천만원단위) 을 넣습니다. 그리고는 서류가 정부 승인이 나지않는다, 위에서 리스크가 걸렸다, 자금이 묶였다 등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계약을 흐지부지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A 프로젝트의 최대 투자자라고 소개하고 다닙니다.
자신이 세계각지의 로비스트, 투자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이건 비밀이라고 하여 믿었는데 외국어 한마디도 하지 못합니다.
자기에게 들어올 금액이라며 사진으로 보여준 해외 계약서 말고는 계좌에 명시된 어떤 돈도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금이 있고 워낙 말주변이 좋은 사람이라 모든걸 진짜라고 믿었는데 함께하는 시간동안 이 사람의 과장된 허풍들을 보며 마음속에 의문은 항상 있었습니다. 신혼집도 좋은 집을 사자며 집 다 보고 계약금만 넣고 나중에 또 돈이 막혔다고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자금의 출처를 알게되었습니다.
올해에 조단위의 해외자금을 가져올 수 있으니 지원하라며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먼 친척, 그 가족들을 이용하여 그들에게 돈을 가져다 썼던 것이였습니다.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지며 그동안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구했는지 알게되었고 많은 부분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도 보입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가족들 중 한명을 본인이 만든 회사의 대표로 내세워 몇년에 걸친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계속 집안의 돈을 빌려오게 했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의 투자자로 되어있어서 모든 법적인 문제는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B)이 책임져야 합니다.
며칠 전 그 가스라이팅 당한분(B)을 통해 알게된 사실입니다.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자살할 것 처럼 B와 그 가족들을 겁주고 자금이 풀릴거라고 곧 돈이들어온다고 거짓말을 하며 지속적으로 돈을 가져다 썼다고 합니다.
저와도 갈등이있을때마다 자살하겠다는 뉘앙스로 몇번 다툰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진짜 약을 먹고 실성한 사람처럼 미쳤다가 돌아오는 것도 봤습니다. 공황장애가 있어서 항상 약을 타놓는데
며칠전에도 별거아닌 감정적 갈등상황에 약을먹고 죽겠다며 몇번을 두려움에 떨게합니다.
현재 위에 말한 조단위의 큰 프로젝트 자금을 승인받아 계약만 하면 된다며 해외에 출장와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하다는 큰 계약 일정은 계속미뤄져서 출장비용만 나가고 있고, 함께 일한다는 투자조직의 승인자들이 와야한다며 기다리다가 벌써 예정 일정이 한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투자자금 외에 이쪽에 같이 일을 보러 온 파트너에게 모든 일들을 맡겨놓고 정작 본인은 하는 일이 없어보입니다.
2월 초, 오늘부터 일주일 안에 자금 승인이 떨어진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고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모든것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투자금을 대주던 사업체운영가족도 마지막이라며 돈을 빌려줬다고 합니다.
해외에 와서 일정이 길아져 자금문제가 생기니 또 한번 난리쳐서 이번 출장비용 이상의 돈을 빌린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자신도 불안한지 의심과 피해망상, 과대망상 증상이 심해집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은데 제가 먼저 돌아간다고 하면 또 약먹고 난리칠까 나때문에 투자금을 포기하고 일 안한다 할까봐 우선 버티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로 결혼전 급하게 필요하다며 신용대출 + 제가받은 축의금
등을 빌려간 돈이 5000만원정도 됩니다.
가스라이팅으로 데리고있는 대표에게도 신용대출받게하여 돈을
빌렸다고 합니다.
요 며칠 의처증과 과대망상까지 심해져
기분 좋으면 잘해주다가
또 뭐에 꽂히면 의심하고 이상한 얘기 지어내고..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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