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책사유와 양육권이 궁금합니다.
2025-11-05 14:30:461. 귀책사유
2. 양육권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하기는 구체적인 상황입니다.
아이들 11살 9살
1. 돈
남편은 제가 전업일 때도 생활비를 주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돌려 막고 살다가
안되겠어서 장보게 돈 좀 달라고 하면
던지듯 카드를 주고, 영수증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사온 재료들이 상하기라도 하면
냉장고에서 제 눈높이에 맞게 꺼내뒀죠. 치우라고.
아이들용품도 제 돈으로 샀고,
더 이상 장볼 돈도 없어서
있던 신용카드로 장을 봤는데,
결제일이 다가오는데 낼 돈이 없어서 앉아서 울고 있었습니다.
카드 대금은 30만원이었어요.
울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가 갚아주셨네요. 그게 2019년입니다.
제게 있던 돈도 다 생활비로 쓰고 바닥 난거죠.
더 이상 안되겠어서 2021년에 취업을 했어요.
취업하니 애들 학원도 보낼 수 있고 좋더군요.
친구가 온라인 판매해보라며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데 교육비가 생활비까지 다 해서 넉넉히 2000만원이었습니다. 친정엄마가 보태주시면서 해봐라 하셨습니다.
친구는 그 교육으로 돈을 많이 벌긴 했어요.
캄보디아 그런거 아니고
진짜 판매를 해서 거의 자수성가 했죠.
퇴사를 하고 교육에 집중하라는 말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5살 7살이었어요.
그러고 2년 후에 대출금 2500만원을 남기고 저는 온라인 판매를 접었어요.
남편이 집안일을 하지 않으니
혼자서 모든걸 감당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판매는 안되고
돈도 없고
남편은 여전히 내게 생활비를 주지 않고 하니
판매대금으로 받았던 대출금을 생활비로 야금야금 썼습니다. (참고로 결혼생활 10년동안 가방 한번 안 사봤고, 운동화도 마지막으로 샀던게 2020년이었어요.
옷도 너무 안 사서
언니와 엄마가 옷을 보내주고 사주고 그래서 살았습니다. 아 언니와 엄마가 화장품까지 보내주었네요. 진짜 거지 같이도 살았네요.)
그렇게 작년부터 다시 취업해서
대출금을 갚고 있습니다.
니가 싼 똥 니가 치워라 하는 마음으로
남편은 제게 대출금을 갚게 했습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좀 대보면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군요.
역시 너는 돈관리를 못해서 니가 싼 똥을 치우고 있는 중이고 빨리 똥 치우고 집에 돈을 보태라는 태도였어요.
이 외에 수도 없이 많지만
다 못 쓰겠네요.
쓰는것도 지쳐요.
2. 집안일
안합니다.
시켜도 안합니다.
100번 말해야 한번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밥하면
상대방이 설거지를 하고
제가 거실청소를 하면
상대방이 욕실청소를 한다거나
아이들 목욕을 시키거나
(이젠 커서 목욕을 직접 해주지도 않음)
아이들 학습을 봐주거나 해야 하는데,
식사 준비는 100% 제가 하고
밥도 제가 차리고 밥을 푸라고 10번은 말해야 한번 풉니다.
숟가락도 제가 놓고 밥,국도 제가 뜨는 날이
10번 중 8번입니다.
그럼 설거지라도 해야하는데,
밥 먹고 나면 앉아서 바로 핸드폰 합니다.
아이들 학습? 안 봐줍니다.
아이들이랑 놀이? 목욕? 안합니다.
자기 내킬때 잠깐 5분 정도 애들 보다가 또 바로 폰 봅니다. 게임 안하고 유튜브봅니다. 뉴스.
그놈의 뉴스, 핸드폰 부셔버리고 싶어요.
저도 잘못이 있습니다.
남편이 그러면 저는 화를 내고 소리를 칩니다.
욕도 합니다.
미친새끼, 미친놈, 지랄한다.
이 3가지를 돌려가며 합니다.
남편은 이혼하면 귀책사유가 저랍니다.
언어폭력.
제가 지혜롭지 못해서 아이들 컨트롤을 못하고,
남편 컨트롤을 못한다고 그럽디다.
이제 지칩니다.
누구에게 귀책이 있을까요?
첫째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살기 싫답니다.
아이들 때문에 같이 살았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이혼해야 할 것 같아요.
돈, 재산분할 안 줘도 되고
아이들 양육비만 받고 헤어지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그림이 안 그려지는데,
결혼하고 자존감 바닥치고
날개가 꺾여버린 새 처럼 사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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