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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길에 만취한 사람이 따라왔을때

    2024-09-16 02:58:46

    만 18세 여성입니다. 밤 11시 경에 친구와 아파트 단지 내 정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옆에서 계속 통화를 하고있던 만취한 40~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집이 어디냐, 무슨얘기한거냐 물어보길래 무서워서 얼버무리고 그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는 듯 보일때 친구와 자리를 뜨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성은 저희를 지켜보더니 저희를 따라왔습니다. 그걸 본 저희는 무서워 빠른 걸음으로 걸었고, 남성은 계속 저희를 부르며 달려서 쫓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워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비실에 들어가려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뒤쪽에 숨어있었습니다. 경찰이 오는동안 남자는 또 누군가 통화를 하며 잡아야하는데 숨었다, 분명히 이쪽으로 갔는데 없어졌다라며 크게 말했습니다. 나쁜 학생들이라서 잡아야한다라는 말도 했고요. 저희는 숨을 죽이며 숨어있었는데 한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저희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이게도 그 남성을 저희를 찾지 못했습니다. 유리 넘어로 저희의 모습을 보고는 유리창을 세게 두드리며 고함을 질렀고, 경찰이 올때까지 숨죽여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몇분후 경찰이 출동하여 상황을 정리하여 저희는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달려와서 숨는 길에 차량이 많이 있어 블랙박스로 저희를 쫓아온 사실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손을 대거나, 욕설이나 폭력을 하지는 않았고, 그 남성이 만취상태여서 대화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찰도 그렇고, 그 남성의 아내도 사과하고 받아주고 끝내자는 분위기여서 저는 너무 놀라고 긴장한 상태라 상황판단이 잘 가지 않아 일단 아내분께 사과는 듣고 경찰은 모두를 집에 돌려보내고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진정한 후 생각해보니, 그사람이 무슨 목적인지 몰라도 저희를 쫓아오고 위협한 것은 분명하고, 만약 그 상황에서 경찰이 오기 전에 어디에 숨었는지 들켰다면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지 알 수 없어 너무 큰 공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밤길에 혼자 다니거나 친구와 둘만 다니는 상황을 상상만해도 너무 겁이나고, 며칠, 몇달간은 혼자는 밤길을 절대 다니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트라우마를 안겨준 그 남성을 그냥 보내주었고, 얼굴을 서로 알게되었는데 나중에 무슨일이 또 일어날지 너무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지금은 그 일이 발생한 후 새벽입니다. 물리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 상황에서 그 남성이 처벌받거나, 제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유정훈 변호사님의 답변입니다.

    2024-09-19

    일회적인 상황이면 입증이 어려워서 민형사 조치가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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