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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을 해야 할것같습니다

    2017-01-30 23:27:33

    연애 6년 결혼 11년 9살 아이하나 있습니다.

    남편은 동창으로 만났고 진짜 십원짜리 하나없는 사람 변변한 직장도 없었고 연애하는 6년동안 모든 비용부담뿐 아니라 형집에 얹혀사는사람 월세방 얻어주고 차사주면서 만났습니다.
    결혼후 아이 낳기전 5년동안 아무 경제활동없이 지냈고 신혼집하나 없이 시작해서 아파트 전세 얻는동안 집안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책임감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몰랐던 사실은 아니었기에 그걸로 말한마디 한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술마시고 경찰서가고 삼백만원 가까운돈 벌금 물어주고..술먹고 싸워서 경찰서 끌려가고..그런일들로 싸우고 욕하고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이 낳은후 아이 돌보는 사람 쓸 형편도 못되고 집에 멀쩡히 사람이 있는데 그럴이유도 없어서 남편이 아이를 보게됐습니다.
    물론 저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빼고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육아였습니다.

    아이가 7살되던해 남편은 자기도 이제 일하고싶다고..제 직장까지 왕복 170km, 하루 네시간씩 운전해서 다녀야하는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매일같이 그짓을 한다는건 미친짓이었는데 일을 시작해보고 싶다니 저하나 힘들어서 자존감을 찾고싶다하니 참고 일년반을 살았습니다.
    죽도록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온전히 아이 봐주시러 내려와계신 친정엄마 몫이 되었고 주말은 당연히 제 몫이었습니다.
    죽도록 힘들었고 우울증이 올만큼 사이가 안좋아져 무리를 해서라도 나와야겠다 맘먹고 이사를 했습니다.

    많은 빚을 내서 이사를 하면서 몸이 덜힘들어지면 사이도 좋아질것같고 남편이 아이한테 더 잘할거라고 기대했는데 제생각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이삿짐 정리도 다안되고 3일째부턴가 귀가시간이 늦어지더니 그냥 늦는정도가 아니라 새벽 세시,네시에 들어오는날이 일주일에 네다섯번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전화한통 문자하나없이 그냥 집을 안들어오는날도 일주일에 한두번이 되기시작했고 일요일밤에는 제가 아이를 재우는동안 말한마디 없이 나가서 새벽 세네시에 들어오더군요 단하루도 집에 제대로 있는 날이 없었습니다.

    어쩌다한번이겠지 했는데 한주,두주,세주..
    어디서 뭘하는지 연락도 문자도 읽지 않고있다가 제가 화가나서 새벽 네시까지 기다리다 싸우기를 수차례 지옥같은 한달이 시작됐습니다.

    욕도하고 소리도 지르고하니 골프치느라 그런다네요..전 상상도 못했던일이라 어이가 없었는데 그렇게 밤을 꼴딱새고 회사 출근하는 지옥같은 생활이 한달이 넘어도 바뀌는건 하나없고 본인은 저랑지낸 15년이 너무 불행했고 제가 본인을 무시하고 취급을 안해서 이제부터는 자기 행복하게 살테니 집을 들어오든지 말든지 무시하고 포기하라 하더군요

    정말 골프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일주일내 집을 안들어오다싶이 하는동안 당연히 아이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제가 살아온 15년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면서..그렇게 되더군요
    그만사는게 좋겠다하니 일주일에 아이한번만 보여주고 다 내맘대로 하라하더군요

    그리고는 잠깐이나마 떨어져있어보자했는데 그사이 아이 생일도 있었고 크리스마스에 연말에..그럼에도 바뀌는게 없었습니다
    시어머니 남편형한테 도움도 청해봤으나 뭐에 미친 사람처럼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도저히 참을수없어서 이혼서류 얘기를 꺼내니 사람이 달라지더군요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아이돌본 자기 몫도 있고 가정은 혼자 꾸릴수있는게 아니라면서 자기 몫이 있으니 주든지 아니면 소송으로 가자고

    제 이름으로 된 차 자기가 쓸거니까 열받으면 신고하라하고 제 퇴직금도 포함해서 청구할테니 잘준비하라하네요 얼마되지도 않는 월급 돈빌리러 혼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동안에도 본인 술값이랑 골프치러 다니는 돈 챙기느라 액수도 속여가며..

    떨어져있는동안 여기저기 알아봤는지 본인이 십원도 못벌었어도 자기 재산이 있으니까 잘준비하라 하더군요

    아이 키우는데 공이 없진않겠죠
    본인 혼자 키운게 아니라 회사있는 시간 빼고는 온전히 아이 육아에 전념했고 열달동안 혼자 운전해서 일하러 다니고 출산예정일 하루 전날까지 일했습니다. 제가 쉬면 집에 경제활동은 제로라 3개월만에 복직해서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연애때부터 결혼생활 통털어 온전히 집안 꾸리는건 제몫이었고 빚갚는거 이자내는거 뭐하나 신경써본적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일요일 하루 집에 있는날 애랑 놀아주는건 30분 낮잠자다가 밤9시에 나가서 새벽 두시에 들어오면서 횟집에서 일얘기 했다 하네요

    지금 남편이 얘기하는건 양육비를 주면 자기가 쓸돈이 없으니 양육비못주겠다, 당장 나가면 있을곳 없으니 방한칸이라도 얻게 5백만원 내놔라 차는 자기가 쓸거다 지금 집에 자기몫도 있으니 네혼자거가 아니다..라네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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