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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톡스 부작용 및 잘못된 부위에 주사
- 2025-09-11 12:51:25
82
조회수
384
| 글쓴이 | naver_**** | ||
|---|---|---|---|
자갈턱 보톡스를 맞고 아랫입술이 비대칭이 됐습니다. 보톡스 시술 시 동의서 및 부작용에 대한 설명 전혀 없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보톡스를 맞고 토요일 오후에 비대칭 증상이 나타났으나 병원이 토일 휴무라 이틀간 조치를 취할 수 없어 불안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일상생활, 2주 앞둔 웨딩촬영에 지장이 덜하게 리터치만 받을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전 고지도 못 들은 상태에서 부작용이 온 게 큰 충격이었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 먹은 게 문제였나 봅니다. 제 바램이 무색하게 병원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월요일이 되어 병원 방문 전에 전화로 “자갈턱보톡스를 맞고 입이 비대칭이 됐으며 웨딩촬영을 2주 앞두고 있다. 반대쪽 도 주사해서 대칭이라도 맞출 수 있냐” 물어봤고 직원의 답변은 원장님 말을 들어보라는 거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저는 당연히 이 전화로 직원, 의사 간 소통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병원을 내원했을 때 직원은 저를 상담실이 아닌 진료실로 바로 안내했고, 진료실에 앉은 저는 의사에게 단순히 ”보톡스 리터치“를 하러 온 사람으로 설명됐습니다. 이미 부작용이라는 피해를 입은 저는 입술 비대칭 때문에 진료 왔다고 의사에게 재차 말했고, 돌아온 의사의 대답은 어처구니 없게도 “비대칭은 보톡스로 고칠 수 없다”였습니다. 환자 정보 숙지가 전혀 안 되어있던 겁니다. 이미 전화로 말했던 내용을 의사는 전혀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으나 보톡스 맞고 부작용이 왔다고까지 직접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의사는 그제서야 다 안다는 듯이 아아 소리내더니 제 얼굴을 봤습니다. 그 때 바로 진료를 거부하지 않은 제 자신에 화가 납니다. 의사는 정확한 환자의 주소 파악도 하지 않은 채 즉시 다짜고짜 얼굴에 주사를 했습니다. 웃어보라, 움직여보라 어떠한 진찰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주사한 부위는 이미 부작용이 와 움직이지 않던 부위였습니다. 반대쪽에 보톡스를 주사한 겁니다. 그 순간 느낀 절망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순간을 막지 못한 게 너무 후회됩니다. 주사를 잘못된 부위에 하고 이미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의사는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횡설수설하면서 저를 달래려고 하던 모습이 공포스러웠습니다. 결국 원래 맞았어야할 부위에 세 포인트를 더 주사했고 고주파치료기로 리프팅을 한다며 방금 보톡스 맞은 얼굴을 마구 문댔습니다. 또한 필러를 놔서 보완해주겠다며 바로 필러를 놔주겠다고 했습니다. 신뢰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이 상황에 필러를 맞는 미친 짓은 할 수 없었습니다. 진료실에서 나온 뒤 의사의 태도가 저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진중한 사과 없이 연신 “미안해요”라는 말만 반복했고 보톡스는 어차피 몇 달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가볍게 말했습니다. 본식도 아니고 웨딩촬영이면 괜찮다고 웃었습니다. “본인 얼굴이 무턱이고 앞볼이 꺼져있는 거 알죠?”라고 평가하며 본인이 권유한 필러로 보완할 수 있는데 제가 거절한 거라 말했습니다. 본인이 해줄 수 있는 보상은 보톡스 비용 환불 뿐이고 촬영을 못하게 되더라도 그 비용을 보상받고 싶다면 소송을 하라고 했습니다. 의사의 형편없는 언행에 더 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보톡스 비용을 환불받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제가 겪은 일과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이 분해서 당일에 남자친구와 다시 병원을 찾아가 항의한 후에야 겨우 제대로된 죄송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대칭이 말할 때 웃을 때 확연히 티나는 정도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큽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당당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일하고 있고 발음도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2주 뒤에 웨딩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병원에서 겪었던 불쾌한 순간들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비대칭 입술, 어색한 인상으로 몇 개월을 생활해야 합니다. 이 얼굴로 5시간 넘는 시간을 웨딩촬영 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명백한 잘못을 해놓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 의사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납니다. 피해보상액을 얼마 정도 요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웨딩촬영 이하 스드메는 400-450만원 상당이며 따로 발생할 사진 보정금액은 현재는 알 수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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