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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물죄, 훔친 물건인지 몰랐다고 해도 처벌될 수 있다
- 2025-04-25 17: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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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물죄란 무엇인가? 장물죄란 절도, 강도, 사기, 공갈 등 타인의 범죄로 인해 취득한 물건(장물)을 취득하거나 보관, 운반, 양도, 양수하는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쉽게 말해 ‘훔친 물건’이나 ‘범죄로 얻은 물건’임을 알면서 거래하거나 숨겨주는 것이 장물죄에 해당한다. 범죄를 직접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그 범죄를 통해 나온 이익에 협조한 것이라면 법은 이를 공범 수준으로 보고 강하게 처벌한다.
2. 장물죄의 법적 근거
형법 제362조부터 제366조까지가 장물죄 관련 조항이다. 이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조문은 **형법 제362조(장물취득)**이며, 타인의 범죄로 인한 장물을 알고 취득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장물 보관, 운반, 양도·양수 행위 역시 각각 장물취득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처벌된다. 단, 장물임을 몰랐다면 고의가 인정되지 않아 처벌이 어렵다는 점도 중요하다.
형법 제362조(장물취득 등)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취득한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임을 알고 취득하거나 양수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3. 장물인지 몰랐다고 해도 무조건 면책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그게 장물인지 몰랐다”고 항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단순한 주장만으로는 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장물죄는 ‘알고 있었다’는 점이 입증되면 성립되지만, 반대로 ‘몰랐음이 명백하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고가의 물건을 구매했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물건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았다면, 법원은 이를 ‘미필적 고의’로 보고 유죄를 인정할 수 있다.
4. 장물죄와 관련된 실제 사례
중고거래 앱이나 SNS 마켓을 통해 명품 가방을 싸게 샀는데 알고 보니 절도품이었다면, 이 또한 장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기기, 명품, 차량 부품 등 유통경로가 복잡한 고가품이 장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구매자 입장에서도 정품 인증과 구매경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만약 본인이 피해자임에도 장물죄 혐의를 받게 된다면, 입증 책임이 중요해진다.
5. 장물죄 처벌을 피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
장물죄로 조사를 받게 되면, 가장 중요한 방어 포인트는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구매 경위, 거래 상대방의 정보, 결제 내역, 통신 기록 등 모든 자료가 방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반대로 범죄 사실을 알고도 거래했다면, 단순한 실수라고 해도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 장물죄는 사회 전반의 범죄 수익 은닉을 차단하기 위한 규정이기 때문에, 법원은 비교적 엄격한 기준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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