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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학폭, 가해자 맞폭신고에 피해자는 어떤 대응해야 할까
- 2025-12-11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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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9
![]() 가해자가 맞폭 신고하는 건 흔한 대응 방식
최근 학교폭력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먼저 신고하자 가해자가 되려 나도 맞았다고 주장하며 상황을 뒤집는 일이 잦다. 이는 책임을 희석시키거나 징계를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쌍방학폭인지 여부는 단순히 서로 때렸다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어떤 맥락에서 폭력이 발생했는지, 반복적 괴롭힘이 있었는지가 기준이 된다. 즉, 가해자의 역신고만으로 쌍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 괴롭힘·협박·우월적 위치는 일방 학폭
학교폭력위원회는 사건의 전후 맥락을 중시한다. 피해자가 장기간 언어폭력·따돌림·협박·신체적 위협을 당한 정황이 있다면, 가해자가 주장하는 반격 행동이 있더라도 쌍방이 아니라 피해자의 방어적 반응으로 본다. 쌍방학폭 판단에서 중요한 것은 폭력의 시작이 어디였는지, 누가 우월적 관계에 있었는지, 피해자의 두려움이 지속되었는지다. 이는 문자, 단톡방 내용, 일기, 상담 기록 모두 중요한 증빙이 된다.
피해자에게 방어적 행동있어도 쌍방아냐
일부 피해자는 계속되는 괴롭힘 속에서 순간적으로 밀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방어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폭력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 쌍방학폭 여부는 폭력의 원인 제공자, 반복성, 주도권, 지배·강요 요소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방어적 반응은 학폭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시간대별 기록이 필수다.
역신고 막으려면 증거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가해자가 맞폭을 주장할 때 가장 중요한 대응은 누가 먼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다. 피해자는 괴롭힘이 시작된 시점, 지속 기간, 협박 내용, 신체적·언어적 위협 기록 등을 구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쌍방학폭을 주장하는 가해자는 통상적으로 사건의 일부만 발췌하거나, 상황을 의도적으로 단편화해 제시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흐름 전체를 증거화해야 한다.
보호자·교사의 진술과 생활기록, 상담 기록 중요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교사의 관찰 기록, 보건실 방문 내역, 상담교사 기록 등은 매우 강력한 객관 자료가 된다. 쌍방학폭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제3자의 관찰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학생의 행동 변화(결석 증가, 점심시간 회피, 등교 거부 등)가 남아 있다면 피해 사실의 지속성과 심각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된다.
맞폭 어떻게 대처할까
피해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핵심 전략은 타임라인 재구성이다. 언제부터 어떤 괴롭힘을 당했는지, 역신고가 왜 발생했는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시간순으로 제출하면 쌍방학폭 주장이 자연스럽게 붕괴된다. 또한 신고 직후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불리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와 전문가가 함께 서면·사진·대화내역을 정리해야 한다. 학교폭력위원회는 폭력의 시작과 반복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므로, 피해자는 흐름 전체를 드러내는 자료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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