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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같이 타도 돼요?” 반려동물 대중교통 탈 수 있나
2017-11-02 11:41:04
아이콘 1464
조회수 2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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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종종 자신의 반려동물을 데리고 타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그러다 문득 반려동물을 원래 데리고 탈 수 있었나?’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을 것이다

실제 사례로 지난 추석, A 씨는 딸과 함께 KTX를 타고 고향을 내려가면서 편히 갈 수가 없었다맞은편에 앉은 B 씨가 강아지를 이동 가방도 아닌 천 가방에 데리고 탄 것

하지만 강아지가 낑낑대자 주인 B 씨는 직접 강아지를 안고 있었다이를 본 A 씨의 딸이 기겁하며 울고 불안 증세를 보였다B 씨는 우리 아이는 안 물어요 순해서 괜찮아요라며 안심시켰지만 A 씨의 딸은 강아지에 물린 트라우마로 무서움을 떨쳐낼 수 없었다.

이처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


보통 KTX와 같은 기차를 이용할 때는 광견병 등 예방접종 증명서를 휴대하고 운반 용기에 넣어 보이지 않게 안전조치를 취한 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운반 용기를 포함한 반려동물의 크기가 객석이나 통로를 차지하지 않는 범위 내로 제한된다.

지하철의 경우 반려동물과의 이동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 반려동물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제한되고, 운반 용기에 넣어 보이지 않게 하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등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한다면 탑승할 수 있다.

버스는 어떨까? 일단 모든 버스 또한 제한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버스운송회사마다 운송약관과 영업지침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반려동물의 크기가 작고 운반 용기를 갖춘 경우에만 탑승을 허용하고 있어, 탑승하려는 버스 운송회사에 미리 반려동물의 탑승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 사회적으로 반려견에 대한 이슈가 있다 보니 이러한 문제점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운반 용기 없이 안고 타는 것은 운송 약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아무리 작고 순한 반려동물이라도 그것은 주인만의 생각이기 때문에 올바른 대중교통 이용법을 숙지하고 성숙한 반려동물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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