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저몰래 집담보,2금융등등 대출을 6군데정도 받아 3억정도 주식으로 돈을 날려 빚을 진 상태입니다.
돌려막기 하다 빨간딱지 붙을것 같다며 털어놓았고 제가 대출을 받아 일단 급한거 6800만원을 막아주었습니다.
몇달뒤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이 자식들에게 재산포기 각서를 쓰라고 하였고 자식들 모두 쓰게 되었습니다.
그뒤로 계속 일이 생겨 제가 친정에 돈을 빌렸고 지금 1억 5천만원정도 되었습니다.
정작 시댁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 상태이고 친정서 매달 도움도 주고 있어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상속포기 각서 쓴거 며느리인 제가 어찌할수 없는건가요?
신랑 땜에 제가 빚이 있는 상태인데 어머님이 포기각서 쓰게 하신거 너무 속상해요...심지어 조의금도 우리부부앞으로 천만원정도 들어온거 하나도 안 받았구요... 지금 상황이 당장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데 어머님 혼자 3억대 29평 아파트 빚없이 거주중이며 시골 땅 몇천평 정도 되는 과수원과 저온창고 갖고 계십니다...
심지어 그 아파트 신랑 청약으로 분양 받았어서 저희는 첫주택 대출도 비싸게 이자 냈었어요ㅜㅜ
물론 집 구매시 시댁서 보태주신돈 있으시지만 지금 혼인15년째 두 자녀가 있어요...
이것땜에 이혼도 생각중입니다.
친정서 빌려주신 돈도 갚아야하는데 시댁서는 조의금 들어온거도 주지 않고 도와주시질 않으니 재산이라도 물려받아 해결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