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이혼으로 생기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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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이혼으로 생기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 2015-07-14 1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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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혼.가정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가장 상처를 받는 것은 아이일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이혼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끼거나 자신을 양육하지 않는 부모 일방에게 배신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아이에게 부모 중 누구와 살고 싶은 지 물어보거나 부모 일방과 함께 살 것을 강요하는 경우라면 아이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부모 일방의 폭력, 도박, 음주 등으로 인한 이혼이 아니라면 아이에게는 아빠, 엄마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양육권을 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 중 누가 자녀를 키우는 것이 자녀의 복지를 위한 최선인지 헤아려봐야 한다. 양육권 분쟁 발생시 법원도 같은 시각에서 결정을 하며, 이 밖에도 부모의 양육의사, 경제적인 능력, 자녀와의 친밀도 등이 고려된다. 가끔은 자녀의 의견이 재판과정에서 반영된다.

그러나 부모로서 가장 좋은 양육방법을 선택했다고 해서 아이에게 이혼으로 미치는 영향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부모의 이혼으로 생기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잘 알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01 부부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끊지 않는다.

이혼을 결심하고 나면 부부는 어쩔 수 없이 서로 말도 섞지 않고,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힘들게 느끼지만, 이러한 모습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이혼과 별개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부모가 이혼하는 상황을 최악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향후 아이와 부모 사이에 면접 교섭도 원만히 이루어지게 된다.

02 아이의 성격을 이해한다.

아이의 성격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성격인가? 혹은 힘든 일을 스스로 감당하는 성격인가?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따라 이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 아이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성격이라면 이혼으로 부모가 분리되는 것을 간단하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성적인 아이라면 시간을 두고 부모의 이혼을 적응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03 지인의 도움을 받는다.

아이가 존경하는 선생님이나 잘 따르는 친척이 있다면 그들의 도움을 받는다. 부모가 이혼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를 곧잘 숨기곤 한다. 오히려 아이가 잘 따르는 지인에게 더 솔직하게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고, 지인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폭력이나 도박, 음주 등으로 인한 이혼 시에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같이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한다.

04 이혼 과정에서 생기는 변화에 대해 알려준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해 아이들이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이혼 과정을 통해 이별을 준비한다. 반면 아이에게는 무작정 ‘친척 집으로 가야 해’, ‘아빠(혹은 엄마)가 오늘부터 집에 안 들어올 거야’ 등 일방적인 통보를 통해 이별을 맞닥뜨리게 하거나 부모와의 일방적인 단절을 강요한다. 이 경우 아이는 큰 혼란을 느끼게 되고,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퇴행 등의 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혼 시 부모에게도 조정기간이 필요하듯 아이에게도 조정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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