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이혼재판을 겪은뒤 이번에 판결이 났는데 제가 증거가 부족해서인지 뭔지 아무튼 졌습니다. 2년동안 혼자 애키우면서 진짜 힘든시간 보냈는데 대기업 다니는 애아빠는 일부러 잔업도 줄이면 평달 월급만 강조하며 죽는소리로 일관하다 결국 양육비도 산정기준표 최소금액의 절반도 안되게 판결났고 재산분할도 제가 40%, 애아빠 60%에 제가 유책배우자라고 위자료도 일부 인정된다며 천만원을 따로 더 주라더군요.. 애랑 죽어라 죽어라 하는것같은 상황에서 변호사 사무실 과장이 제가 받기로된 금액 자체가 성공이라며 성공보수까지 내놓으라고 합니다.

문제는 제가 2년전에 그 과장과 변호사와 상담할때 보내줬던 자료와 내용에도 나와있는데, 애아빠와 합의보기로했던 내용 그대로(양육권 친권 다 내가 가짐, 양육비 금액 판결 그대로임, 재산분할 40% 그대로임) 판결이 났고, 시간만 날리고 그동안 나라 지원도 2년간 전혀 못받고, 변호사비용에 재판비용에 그때그때 인지세랑 뭐랑 이것저것 돈만 계속 쓰면서 세월만 보내다가 결국 '유책배우자'라는 낙인만 찍히고 위자료까지 물어줘야되는 신세로 전락해버렸지만,
2년전 합의내용에 비해 약 1~2천만원 정도 재산분할을 더 받게 되었다며 그중에서 성공보수로 천만원을 내놓으라고, 안그러면 나머지 처리는 아무것도 안해줄거고 법대로 소송할거라고 각오하라는 식으로 협박을 하더군요.
도대체 뭘 성공했다는건지...

거기다 성공보수를 왜 제가 받기로된 금액의 몇프로가 아니라 애아빠와 저의 전체재산이라고 계산되어진 총금액에서 몆프로를 계산해서 성공보수라고 내놓으라는건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에서 재산분할 돈도 못받고 있는데 법무사 비용까지 추가로 들여서 등기이전하고 진행해보라는둥...
아무튼 애랑 저는 죽어라 죽어라 하는것 같네요...

이거 줘야되는거 맞나요?
졌는데도?
그리고 재산분할 날짜도 안정해져 있어서 애아빠가 위자료만 내놓으라며 이자까지 받아낼거라고 주장하면서 재산분할은 안해주고 일부러 물먹이려고 버티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받아야될지...
애기도 너무 어린데 답답해 죽겠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