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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전남자친구분이 집에서 나가질 않습니다.
- 2024-05-14 18:46:56
23
조회수
165
글쓴이 | -_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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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5-6월 즈음부터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저와는 알고지내지는 않다가 저희집에(엄마랑 저랑 같이 살고있습니다.) 몇 번 오신 적이 있어 그냥 그러려니 했고 이전에도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살고있던 집에서 자연스레 같이 살게된 적이 몇 번 있어 저는 그 때도 별로 달갑진 않았지만 그 당시엔 미성년자이기도 했고 그냥 어른들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또 그렇게 같이 살고싶진 않아서 엄마한테 집에 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남자친구분이 집에서 몇 번 자더니 저희집에 쭉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최근까지 같이 살고있었으나 최근들어 엄마와 남자친구분의 잦은 싸움으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엄마가 그 분에게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엄마에게 심한 욕설을 해댔고 며칠 간은 서로 남남인 것 마냥 같은 집에서 살고있었습니다. 집에서 나가달라고 했으나 그 분은 절대로 나가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또 둘이 시비(?)가 붙어 말싸움을 하다 엄마가 경찰을 불렀고 경찰분들이 오셨으나 6개월 이상 같이 거주했기 때문에 사실혼 관계라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다하시고 그냥 가버리셨습니다. 경찰분들이 가신 뒤에는 그런것도 모르고 경찰 불렀냐, 무식한 년아 등 욕설을 퍼부었고 하다하다 저한테까지 욕을 하셨습니다. 그와중엔 본인만 손해일 거 아니까 폭력은 일절도 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날 밤엔 엄마와 저는 그 집에서 나와 언니집에 가서 잠을 잤고, 그 뒤로는 엄마는 어쩔 수 없이(출퇴근 문제, 강아지 케어) 그 집에서 그 분과 지냈고 저는 언니집에서 지냈습니다. 그 남자친구분은 본인 기분이 안 좋거나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엄마에게 욕설을 해댔고요.
그 분 주장은 이렇습니다. 니네 먹여살려준 게 나다, 월세랑 관리비 이런 거 다 자기가 냈고, 생활비도 본인이 부담했다. 그런데 그 돈 다 받아쳐먹고 이제와서 헤어지자하냐, 이사나갈 때까진 여기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간다. 이사나가면 나가주겠다. 그 분이 약 1년 간 저희집에서 거주할 동안 생활비는 작년 10월 달 쯤부터 달에 100만원씩 엄마에게 보내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것도 벌이가 조금 안 나오면 70만원정도 받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월세, 관리비는 모두 저와 엄마가 냈고 저 100만원은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생활비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생활비라하면 거의 식비인데 저는 제가 따로 해먹어서 제 돈으로 생활했고 그 분이 일 끝나고 오면 엄마가 저녁 차려서 같이 먹고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사나가면 나간다기에 저희는 차라리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이 있어 다른 곳으로는 옮기지 못하고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그렇게 집 계약을 하고 제가 먼저 이 집으로 들어와서 거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얼마 전에 엄마가 그 남자친구 분한테 이사나간다고 얘기를 해두었고,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어제 그 분이 제가 다른 동으로 들어가는 걸 봤는지 엄마에게 또 따졌다고 합니다. (어디로 이사간다는 말은 안 했었고, 본인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걸로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변호사랑 얘기해봤는데 엄마랑 만날 때 4천만원 정도 썼다고 그의 절반인 2천만원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소송하면 본인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뭐라한 거 같습니다. 저는 성인이지만 아직 어리고 그 둘 사이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한테 욕설을 퍼붓는 그 사람이 괴물 같아서 생각만 해도 온 몸이 벌벌 떨리고 화가 납니다.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자꾸 생각이 나서 괴롭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형편도 좋지 않아 엄마가 여기저기 빌려서 이사도 겨우 하게 된 건데 2천만원을 어디서 구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이런 경우 정말 2천만원을 주고 끝내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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