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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시어머니 생신상차림 제가 해야하나요?
- 2015-12-18 15:48:25
![아이콘](/images/sub/ico_recom.jpg)
조회수 1,673
글쓴이 | 공포의시월드 |
---|---|
제목 | 예비 시어머니 생신상차림 제가 해야하나요? |
내년 3월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아직 결혼을 안했으니 남자친구라 할께요.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5년되었어요.
둘다 워낙 개인주의적이라 사귀는 동안 양가에 선물을 하거나, 따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상견례를 한 뒤부터 매일 매일 예비시어머니한테 연락이 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핸드폰을 들고 있을 시간이 없을 때가 많아서 열에 아홉은 전화를 못받지만
그래도 찍혀있는 부재중 전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이긴 해요..
각설하고 다음주에 예비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5년 동안 남친도 저도, 각자 생신을 챙겨드렸기때문에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물론 결혼을 하면 제가 챙겨드려야 하지만, 아직 결혼하려면 한참 남았기 때문에 설마했죠.
예비 시어머니가 전화와서 다음주에 밥먹으러 오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른이 부르는데 안가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 간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네요.
생각나는데로 대화 형식으로 작성을 하면...
"우리엄마 갈비찜이랑 육계장 좋아하는 데 너 할 줄 알아?"
"아닌 할줄모르는데. 왜?" (이때부터 느낌이 왔지만 모른쇠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연습해야 하는 거 아냐?"
"그걸 왜 연습해"
"너가 생신상 차려드려야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내가 왜,? 형님도 계시고 아가씨도 계시잖아"
"너 지금부터 우리 엄마한테 예쁘게 보여야 하는 거 아냐,
그리고 너가 생신상 차려드리면, 우리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겠어"
순간 진심인지 장난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고요.
진짜 재수없게 살살 웃으면서 저 말을 하는데.....
"내가 왜 차려, 너네 엄마 걱정되면 너가 차려"라 했더니
제가 개념도 없고,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다고,
너가 힘들고 싫더라도 한번 그렇게 하면 앞으로 우리 엄마가
너를 얼마나 예쁘게 보겠냐고.....
대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엄마, 우리엄마......
계속 대화하면 싸울거 같아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결혼 했으면 매년은 아니여도 첫 생신상은 제가 차려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결혼도 안한 말 그대로 예비 며느리인데..
제가 뭐하러 평일에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 남의 집 가서 생신상을 차리고 있나요..
저희 엄마도 생신상 차려드린 적없는데..
이게 그리도 개념없단 소릴들을만큼 잘못된건가요?
아직 결혼을 안했으니 남자친구라 할께요.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5년되었어요.
둘다 워낙 개인주의적이라 사귀는 동안 양가에 선물을 하거나, 따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상견례를 한 뒤부터 매일 매일 예비시어머니한테 연락이 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핸드폰을 들고 있을 시간이 없을 때가 많아서 열에 아홉은 전화를 못받지만
그래도 찍혀있는 부재중 전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이긴 해요..
각설하고 다음주에 예비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5년 동안 남친도 저도, 각자 생신을 챙겨드렸기때문에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물론 결혼을 하면 제가 챙겨드려야 하지만, 아직 결혼하려면 한참 남았기 때문에 설마했죠.
예비 시어머니가 전화와서 다음주에 밥먹으러 오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른이 부르는데 안가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 간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네요.
생각나는데로 대화 형식으로 작성을 하면...
"우리엄마 갈비찜이랑 육계장 좋아하는 데 너 할 줄 알아?"
"아닌 할줄모르는데. 왜?" (이때부터 느낌이 왔지만 모른쇠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연습해야 하는 거 아냐?"
"그걸 왜 연습해"
"너가 생신상 차려드려야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내가 왜,? 형님도 계시고 아가씨도 계시잖아"
"너 지금부터 우리 엄마한테 예쁘게 보여야 하는 거 아냐,
그리고 너가 생신상 차려드리면, 우리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겠어"
순간 진심인지 장난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고요.
진짜 재수없게 살살 웃으면서 저 말을 하는데.....
"내가 왜 차려, 너네 엄마 걱정되면 너가 차려"라 했더니
제가 개념도 없고,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다고,
너가 힘들고 싫더라도 한번 그렇게 하면 앞으로 우리 엄마가
너를 얼마나 예쁘게 보겠냐고.....
대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엄마, 우리엄마......
계속 대화하면 싸울거 같아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결혼 했으면 매년은 아니여도 첫 생신상은 제가 차려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결혼도 안한 말 그대로 예비 며느리인데..
제가 뭐하러 평일에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 남의 집 가서 생신상을 차리고 있나요..
저희 엄마도 생신상 차려드린 적없는데..
이게 그리도 개념없단 소릴들을만큼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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