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참여한 아파트 단체 익명 오픈체팅방에서
아파트 장 서는 것 얘기가 나오다가 어떤분이
"아파트에서 알뜰장 불러야 온다"
이런 글을 올리셨는데
상인들이 아무 이득없이 부르면 그냥 와서 장사한다고 생각하신 것으로 제가 술을 한잔해서인지 넘겨짚어 이해하고는
아래 답변을 썼습니다.

"아파트에서 불러서 오는 건 아니고
알뜰장 대표와 입대위,관리소가 날짜,주기,가격 등 협의해서 오고
그걸 알뜰장 대표가 같이 오는 상인들에게 자리 나눠주고 돈 남겨요."
"입대위와 관리사무실에서도 남겨요."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당연히 알뜰장 대표도 책임이 따르는데 남는게 있어야 알뜰장 계약할테고 입대위,관리사무실도 자리 빌려주는데 뭘 남겨야 그 수익금으로 아파트에 쓸테니 아무생각없이 남긴다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예전 입예협관계자가
"말 함부로 하시네요
말한거 책임 지세요
본인은 남기는 장사 하나보죠
희생해 본적 있으신가요
수익금 아파트에 쓰이고 나머지는 관리비 차감합니다
투명하게 관리합니다.
행사는 땅파서 합니까
허위사실유포를 하나요"
등등
체팅방 나와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렇게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제 글을 제가 다시 보니 뒤로 남긴다는 글로 보인 것 같아 아래 글 처럼 바로 사과하고,
아직 안본 사람들이 많아서 글은 삭제했습니다.

"불편함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파트 수익금으로 아파트에 쓰이는게 당연한데 남긴다는 어조로 오해의 글을 올려
불편함 드려 사과 드립니다."
이렇게 사과드리고
다음날 한번 더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입장 바꿔서 글을 봐도 화났을 것 같아 다시 한번 사과 글 올립니다. 앞뒤 말 자르고 남긴다는 표현만 써서 오해를 드려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앞으로 글 조심해서 올리겠습니다."

체팅방 나와서 정확한 글 들은 기억이 안나는데 비슷하게 썼습니다.

혹여 사과한답시고 글 또 쓰다가 실수할까봐
체팅방을 나와서 아무런 답변은 못 들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얼굴을 몰라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 1:1로 직접 정중히 사과하려고 다시 체팅방 들어가서 그 분께 1:1로 드릴 말씀 있다 하였지만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입니다.

위 내용으로 상대가 허위사실유포, 명예회손으로 고소 가능 여부와
혹여 고소 가능한 사안이라면 유죄 성립 가능성 여부도 조언구합니다.